동굴 속, 아니 바위 안으로 들어가자 : 알프스 위장 바위 속 오두막 앙투안 'Antoine'

2014. 12. 28. 21:14여행후기 & 인테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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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는 가끔 동굴 안으로 들어가서 사색에 잠기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제 기억으로 남자의 동굴습성은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에서 처음 읽은 것 같은데요. 나만의 은신처가 될 수 있는 '동굴'이 아닌... 스위스 알프스에 있는 바위처럼 보이는 Cabin(오두막)을 소개해볼까 합니다.


Bureau A가 만든 이 바위모양의 오두막은 안에 사람이 들어가서 쉴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져 있습니다.


이 프로젝트의 이름은 Antoine이라고 불리우는 것 같네요. '앙투안'이라는 이름이 붙은 이유는 스위스 작가 Charles Ferdinand Ramuz의 소설작품인 Le grande peur dans la montagne (영제 Derborence)의 주인공 이름을 딴 것이라고 합니다.


Antoine by Bureau A © Dylan Perrenoud



밖에서 보면 영락없는 바위의 모습입니다. 그런데 입구를 찾아 안으로 들어가보면...



이렇게 아늑한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Heart of Stone from Bureau A on Vimeo.


Antoine 오두막은 2016년 7월까지 전시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더 자세한 정보는 프로젝트 공식 사이트에서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하루 이틀 정도는 알프스 산맥의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오두막에서 생활해 보는 것도 멋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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