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11. 8. 03:11ㆍ카더라 IT 통신
판매되고 있는 아이폰6 중 TLC 낸드플래시 메모리가 탑재된 기종에서 성능저하, 또는 여러번 재부팅이 되는 문제점이 발생했다는 이야기가 제기되고 있다.
아직까지 애플의 공식적인 설명이 없기에 하드웨어의 문제인지, 또는 소프트웨어 최적화 문제인지는 확실치 않으나, 이론적으로 MLC보다 성능이 떨어지는 TLC 메모리가 최상위 기종인 아이폰 128gb에 탑재되었다는 것은 더 비싼 모델을 구입한 유저들에게 많은 부분 불안감을 조성하고 있다는 것도 사실이다.
구입후 바로 문제가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메모리 사용량이 높아진 이후 수명이 급격히 낮아지는 등의 문제가 발생하는 것이 TLC 메모리의 특성이라는 것.
이 문제는 국내에서 유독 이슈화 되었는데, 해외 커뮤니티 사이트에서도 점차적으로 이 문제를 다루고 있다.
모든 아이폰6, 또는 아이폰6플러스 128gb를 사용하고 있는 유저가 관련 문제를 경험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다만 애플이 TLC 메모리의 문제점이 보고된 이후 생산되는 제품에는 MLC로 부품을 교체하고 있다는 소식도 알려지게 되어, 인터넷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알게 모르게 조금씩 의혹감이 커지고 있다.
TLC메모리가 탑재된 아이폰 제품이 정확히 문제점을 가지고 있는지는 명확하지 않다. TLC메모리의 하드웨어 결함이 인정되면 대량 리콜이 이루어질 가능성도 있지만, 단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문제가 해결될 수 도 있지만 지금까지 애플이 MLC / TLC 메모리 관련 이슈에 관해 일체 답변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전량 리콜의 가능성은 매우 희박한 상황이다. 진위여부가 가려질 때까지 시간을 두고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아이폰6, 아이폰6플러스 16gb 모델에는 MLC 낸드플래시 메모리가 탑재되었고, 64gb 모델에는 MLC/TLC 메모리가 병행, 128gb 모델에는 전량 TLC 메모리가 탑재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2014.11.13업데이트] 탈옥을 통해 MLC와 TLC를 구별 및 확인할 수 있는 툴이 공개되었다. 이와 관련해서는 업데이트된 포스팅을 참고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