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7. 25. 23:44ㆍLiving Item 리뷰
다양한 IT기기를 사용하다보니 주변 사람들로부터 가성비 좋은 이어폰 제품을 추천해달라는 제의를 가끔 받는 편입니다.
3~4만원대의 이어폰 중에서는 가장 마음에 들었던 커널형 이어폰은 젠하이저 (Sennheiser) MM30G입니다. 적당한 저음과 음질이 뛰어난 참 좋은 이어폰이죠.
오픈형 이어폰은 수디오 티바(Sudio Tva)가 있습니다. 애플 이어팟과 비슷한 디자인으로 예쁘고 쓰기 편한 이어폰을 찾고 있다면 추천할만 합니다.
▲ Sudio TVA (수디오 티바)
패키지 내용물을 살펴보면 전용 파우치, 고정용 클립핀, 그리고 정품인증 카드 등등입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오픈형이라서 교체형 이어버드는 제공되지 않습니다. ㅎㅎ
가죽 파우치는 꽤 쓸만한 편입니다. 보통 이어폰을 쓰다보면 마땅히 보관할 장소가 없어 곤란할 때가 많은데, 제공되는 제공 파우치가 고급스러운 편입니다.
▲ 오픈형 이어폰 수디오 티바
오른쪽 이어폰 케이블 중앙에는 핸즈프리용 마이크와 재생/정지 버튼이 있습니다. 요즘에는 어떤 이어폰이든 다 있는 기능이죠 :)
오픈 이어폰이라 커널형과는 달리 착용감이 다릅니다. 귀에 걸치는 번들 이어폰을 생각하시면 편하죠. 실리콘 이어버드로 귀를 막는 방식이 아니기에 주위 소리를 어느정도 들을 수 있는데, 신기하게도 음악 소리는 바깥으로 잘 새어나가지 않습니다.
대세로 자리잡은 커널형 이어폰과 비교한다면 어느정도 음질의 제한이 있는편이지만, 깨끗한 음향 퀄리티를 들을 수 있는 몇 안되는 이어폰 제품들 중 하나입니다. 저음 부스트형은 아니기에 저음을 중시하는 분들에게는 잘 맞지 않아요. 그래도 음악을 쭉 들어보니 적당한 타격감이 있습니다. 한계는 있지만, 3~4만원대의 이어폰 치고는 만족스러운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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